유기준 "한번 해양수산맨은 영원한 해양수산맨…열심히 지원할 것"
유기준 "한번 해양수산맨은 영원한 해양수산맨…열심히 지원할 것"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1.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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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8개월 장관'을 마치고 국회로 복귀한다. ⓒ 뉴시스

유기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은 "어디에 있던지 '한번 해양수산맨이면, 영원한 해양수산맨'이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8개월이 채 되는 않은 기간이었지만, 의미 있는 성과들을 적지 않게 거둘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8개월간의 성과로 ▲불법어업국 지정해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 ▲수산정책자금 금리인하 ▲세월호 인양작업 착수 ▲수협의 사업구조개편 등을 꼽았다

특히 유 장관은 "지난 6월 '세계 해양대통령'이라는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은 지금도 가슴이 벅찬 감동"이라고 평가하면서 "9월에는 북태평양 수산위원회 사무국장에 문대연 후보가 당선돼 올해에만 두 분의 국제기구 수장을 배출한 것은 우리나라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갈등과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세월호 인양여부도 취임 한달여만에 인양방침을 확정해서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하게 됐다"며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사안전감독관제 도입 등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정책자금 금리 인하도 8월부터 시행함으로써 연간 300억원이 넘는 어업인들의 금융부담을 덜어드리게 됐다"며 "수협의 사업구조개편 정부지원방안도 확정해서 '어업인 지원'이라는 수협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유 장관은 "장관으로 있으면서 늘 강조한 것은 해수부로 변화 즉, '민성행정'"이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성과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김영석 해수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에 따라 유 장관은 약 8개월에 걸친 장관 생활을 마치고 국회로 돌아간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