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신임 국토부 장관 "기존 정책 차질없이 추진…서민·중산층 주거안정에 집중"
강호인 신임 국토부 장관 "기존 정책 차질없이 추진…서민·중산층 주거안정에 집중"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1.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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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강호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뉴시스

강호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존 주요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호인 장관은 12일 배포한 취임사에서 "지난 3년이 계획을 수립하고 성과창출의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국민이 피부로 느낄 결실을 거둬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계획된 공공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주거급여 등을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수요자·시장·계층·지역에 대한 세분화된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주택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할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전국에 확대·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간 강 장관은 직원 불편 등을 고려해 취임식을 열지 않고 취임사만 발표했다.

정통 경제 관료로 분류되는 강 장관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과 예산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조정2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재정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차관보, 조달청장을 지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