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日롯데 쓰쿠다 사장에 손배소 제기
신동주, 日롯데 쓰쿠다 사장에 손배소 제기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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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주 전 부회장 ⓒ뉴시스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주(61) 전 부회장이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1) 롯데홀딩스 사장을 상대로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12일 오후 도쿄 도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에 따른 자료문을 통해 "지난 1월 8일 일본 롯데 및 계열사 이사직에서 자신이 해임되는 과정에 쓰쿠다 사장이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허위 정보 및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소송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28일 신 총괄회장이 일본롯데 대표이사 등에서 해임된 것에 대해 "롯데 경영권 다툼의 본질은 신동빈이 감독하고, 쓰쿠다가 설계하고,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66) CFO가 각본·상영을 맡은 경영권 쿠데타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쓰쿠다 사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사장 외에도 미도리상사, 롯데 서비스 등 9개 일본 롯데 계열사 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