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부문 신임 부사장에 피터 곽(Peter Kwak)을 임명했다.
 
필립스코리아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운영 총괄을 맡게 된 피터 곽 신임 부사장은 그동안 일용소비재 (FMCG, fast-moving consumer goods)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축적했으며, 소비재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전략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필립스코리아는 분석하고 있다.

피터 곽 부사장은 오랜 국내 활동으로 한국 소비자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는 현지식 마인드를 겸비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해 도미니크 오 (Dominque Oh) 필립스 코리아 총괄 대표이사는 "필립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는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가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이바지해 왔다"라며, "피터 곽 부사장이 FMCG산업 및 다국적 기업에서의 오랜 경험과 한국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는 한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필립스가 헬스앤웰빙 기업으로서 한 발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터 곽 부사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을 선도하는 필립스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전하는데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피터 곽 부사장은 지난 12여년간 다국적 기업인 나이키에서 근무했으며, 2009년부터는 나이키코리아의 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사장 역임 기간 중 시장 확대 및 전략적인 가격 책정, 효율적인 사업투자 등을 통해 매출을 배로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맥킨지앤컴퍼니 (McKinsey & Company) 시카고 지사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세대 국제학 석사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 MBA 학위를 받았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