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전 靑 대변인, 내년 총선 중구 출마 선언
김행 전 靑 대변인, 내년 총선 중구 출마 선언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5.11.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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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행 前 청와대 대변인 ⓒ뉴시스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전 대변인이 오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중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30일 오전 서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서울 중구가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하고 현역 의원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지만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면서 "본적지이기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현재까지도 살면서 평생 인연을 맺어온 서울 중구에서 마지막 봉사 기회를 갖고 또 낙후된 서울 중심지의 과거 영광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현재 서울 중구는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아 지역구 존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일단 서울 중구를 중심으로 뛸 생각이며 선거구 획정이 되는대로 중구가 포함되는 지역구에 도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2013년 2월24일 청와대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됐으며 같은 해 12월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2월부터 여성가족부 산하 양평원 원장으로 일해왔다. 
 
앞서 그는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 위키트리 부회장 등을 지내는 등 여론조사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