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문재인당으로 전락해선 안 돼…책임 회피도 안 돼"
김부겸 "문재인당으로 전락해선 안 돼…책임 회피도 안 돼"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2.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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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전 국회의원, 새누리당 김문수 의원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분당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전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안철수 전 대표를 보냈다고 문재인당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개인 성명을 통해 "통합 분위기를 누구보다 문 대표가 먼저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통합과 승리의 한 가닥 남은 길은 없는지 찾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상대방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서로가 아픈 가슴을 할퀴면 남는 것은 분노뿐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상대에 대한 비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대표를 향해 "당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소통이며 신뢰"라며 "소통과 신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쉽게 '혁신'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분열의 상황을 얼버무리고 책임을 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