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전 CEO에게 내년에도 연봉 지급…약 192억원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전 CEO에게 내년에도 연봉 지급…약 192억원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2.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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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물러난 폭스바겐의 전 최고경영자 마르틴 빈터코른에게 내년까지 1500만 유로(한화 약 192억원)의 연봉이 그대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 뉴시스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물러난 폭스바겐의 전 최고경영자 마르틴 빈터코른에게 내년까지 1500만 유로(한화 약 192억원)의 연봉이 그대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 독일 현지 언론들은 감독 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내년 말까지 빈터코른과의 계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고 연봉도 그대로 지급한다고 전했다.

퇴직금이나 연금 지급 여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빈터코른은 지난 2007년부터 폭스바겐을 이끌어 왔고 독일 상장회사 CEO 중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아왔다.

한편 빈터코른은 지난 9월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자신은 아는 바가 없고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