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플루엔자 환자 첫 발생…'독감 확산 주의보'
강원 인플루엔자 환자 첫 발생…'독감 확산 주의보'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5.1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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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 ⓒ뉴시스

강원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됐다.

20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열, 콧물, 근육통 등으로 춘천의 한 소아과를 찾은 11세 여자 어린이와 46세 여성의 검체에서 도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빠르며 연구원과 도내 병원들의 협력으로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발생을 감시하던 중 발견됐다.

또 이번에 확인된 종류는 'A/H3N2형'으로 고열과 함께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행성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고열과 두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근육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노약자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입원치료를 받기도 하고 당뇨나 고혈압 등 기존 질환이 더 악화하기도 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