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란물 포털 '소라넷' 수사 박차…6만여개 카페 남아있어
경찰, 음란물 포털 '소라넷' 수사 박차…6만여개 카페 남아있어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2.30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찰이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에 대한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 등을 위해 이달 중순 전담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이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에 대한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 등을 위해 이달 중순 전담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청은 소라넷 내 남녀 성행위 영상 등이 게시된 음란물 카페 운영자와 유료회원제 음란사이트 운영자, 성행위 중계 행위자 등 총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해당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라넷은 음란물 카페를 모아놓은 일종의 '포털사이트'로, 11월 말 기준 6만1059개의 음란물카페가 개설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이중 1122개는 자진폐쇄했지만 아직 5만9937개의 음란물카페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달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소라넷 등 각종 음란사이트에 대한 강력 수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