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北 핵실험' 대응 방안 논의
16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北 핵실험' 대응 방안 논의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1.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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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 관련 전문가 긴급 간담회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 ⓒ 뉴시스

한국과 미국, 일본 세 국가의 외교차관들이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북한 핵실험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16일 미국측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 일본측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제2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

한미일 차관 협의회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회담이었지만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열리게 돼서 핵실험 대응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됐다.

세 나라 차관들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방안과 중국의 적극적 제재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차관 협의회에서는 한일 정부 간 위안부 문제 합의 이후, 한미일 공조를 확인하는 의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교부는 협의회를 계기로 한미, 한일 외교차관 간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