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은 토씨하나 안 틀리고 석달 전 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 원내수석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쟁점법안 처리 지연과 관련해 "(야당이) 설득이 안 된다"며 "똑같은 이야기만 계속해서 답답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테러방지법도 우리 당이 양보해 국무총리실에 테러안전센터를 두고, 국정원에 정보 수집권을 둬서 그 수집된 정보를 센터를 전달하도록 제안했는데 이것도 안된다고 한다"며 "국정원을 이렇게 허수아비로 만들어서 누가 이득이 되느냐"고 강조했다.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대폭 양보해 보건의료의 제약 조건을 없앨 수 있는 핵심 사항을 다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야당은 토씨하나 안 틀리고 석달 전 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어제 3+3 합의사항은 우선 관련 상임위를 개최해 막힌 법안을 풀어보자는 것"이라며 "우리 당 기재위, 외통위, 정보위, 산자위 간사들은 야당과의 협의를 즉각 실시해달라"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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