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다시 대남 전단을 살포했다.

전하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대남 전단을 살포한 것이 또 식별됐다"고 밝혔다.

전단은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박근혜 대통령 비난이 주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어제 수거한 대남 전단은 모두 수만장에 달한다"며 "우리 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12일에도 대남 전단을 살포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대남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외에도 전광판 설치 등으로 심리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