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9일 신년회견에서 대표직 사퇴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회견을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힌 뒤 일문일답 형식을 통해 대표직 사퇴의 뜻을 거듭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의 사퇴 가능성은 김종인 조기선거대책위원장 영입으로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문 대표는 주중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총선 공천권을 포함한 지도부 권한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넘기는 '원샷' 전권 이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무위 결의가 이뤄지면 '김종인 원톱 선대위 체제'는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하는 새 지도부로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