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프레이 사망, '류머티즘 관절염·대장염·폐렴 합병증'…향년 67세
이글스 프레이 사망, '류머티즘 관절염·대장염·폐렴 합병증'…향년 67세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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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스'의 글렌 프레이 사망, 향년 67세 ⓒ뉴시스

미국의 인기 록밴드 이글스의 원년멤버인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이날 이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글스 프레이가 지난 몇 주 동안 병마와 싸우다 류머티즘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폐렴에 의한 합병증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프레이는 1971년 드러머 돈 헨리, 기타리스트 버니 리던,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스너와 함께 밴드 이글스를 결성해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라이프 인 더 패스트 레인' (Life in the Fast Lane)과 함께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 피스풀 이지 필링(Peaceful Easy Feeling), '얼레디 곤'(Already Gone), '뉴 키드 인 타운'(New Kid in Town)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록 그룹으로 성장했다.

프레이의 죽음에 수많은 뮤지션과 샐럽, 전 세계의 팬들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 

프레이와 공동 작곡까지 했던 드러머 헨리는 "그는 내 형제와 마찬가지며 몇몇 다툼이 있었지만 가족"이라며 프레이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동료 가수와 작곡가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프레이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