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입법촉구 서명운동 동참은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
靑, 입법촉구 서명운동 동참은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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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정치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 동참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청와대는 정치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 동참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명 운동에 동참한 것은 대통령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박 대통령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는 점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업무보고를 마친 뒤 경제단체의 입법 촉구 서명운동 현장을 방문해 직접 서명했다.

또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는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겠나"라며 "계속 국민들이 국회로부터 외면을 당한다면 국민들이 직접 나설수밖에 없을 텐데 지켜보는 마음이 안타깝고 무겁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