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올해 노동개혁 반드시 완수…청년들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
朴 대통령 "올해 노동개혁 반드시 완수…청년들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1.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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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교육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청년들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2%로 2000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구직 포기 청년들까지 합친다면 100만명이 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온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무효화 선언에 대해 "노사가 서로 양보하면서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지금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분야에서는 "올해 6대 교육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개혁에 속도를 더욱 높여주기 바란다"며 "이런 개혁 작업이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대학구조개혁법의 통과가 필요한 만큼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분야에서는 기초연금,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제도,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국가책임보육 등 정부의 지난 정책들을 언급한 뒤 "이러한 맞춤형 복지 정책의 구체적 결실들은 과거 어느 정부에서도 해내지 못한 성과들"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