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조선족 이민 대거 받아들여야…문화 쇼크 줄일 수 있어"
김무성 "조선족 이민 대거 받아들여야…문화 쇼크 줄일 수 있어"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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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선족의 국내 이민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선족의 국내 이민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7차회의에 참석해 "독일은 출산율이 1.34까지 내려가서 이민을 대거 받았더니 터키에서 몇년 만에 400만이 몰려와서 문을 닫았다"며 "우리는 조선족이 있어서 문화쇼크를 줄일 수 있다.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싱글족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지 않냐"면서 "세자녀 갖기 운동을 해야 한다. 저는 이미 실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딸들은 둘을 낳더니 더 못 낳겠다고 하는데 그게 현실"이라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진입된 것이 큰 이유인데 우리는 일본 보다 더 아래로 출산율이 1.08까지 내려갔었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저출산 대책) 컨트롤 타워는 총리가 나서 이 문제를 집중 관리해야 한다"면서 "(목표 출산율을) 1.5로 할 건지 1.6으로 할건지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서 매년 수치를 국민들도 관심갖고 지켜보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