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갑 길정우 의원, 후보경쟁력에서 43.4%로 압도적
양천갑 길정우 의원, 후보경쟁력에서 43.4%로 압도적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2.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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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25.3%로 1위
▲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이 양천구갑의 '새누리당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폴이 양천구갑 지역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후보적합도에 길정우 의원이 25.3%로 1위, 후보경쟁력에서는 43.4%에 달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들 중 누가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길정우(25.3%), 신의진(17.8%), 신정호(10.4%), 이기재(8.9%) 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기준 의원이 출마할 경우 새누리당 대표로 가장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길정우(43.4%), 신의진(20.8%), 이기재(8.5%), 신정호(5.0%) 의원 순으로 1, 2위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더민주와 가상대결에서 새누리당의 이길 수 있는 후보로 43.4%의 주민이 길 의원을 선택한 것이다.

이는 새누리당 후보적합도에서 길 의원이 얻은 25.3%보다 18.1%나 높은 수치며, 또 '길정우 의원이 재출마할 경우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9.3%의 주민이 '재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30.7%를 크게 앞섰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길 의원은 "과거 양천갑 국회의원은 중앙무대에서 이름 알리기에 급급했던 반면, 저는 철저히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애쓴 점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총선을 앞두고 의정활동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지난 4년간 약 20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재선에 성공하면 반듯한 정치, 섬기는 정치로 주민들께 더 크게 보답하겠다"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길 의원에게 의뢰받은 윈폴이 지난달 30일 양천구갑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표본크기는 700명(응답률 1.2%)이다.

표본추출방법은 RDD에 의한 무작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 등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p다.

지난해 12월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가 적용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