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고 민주당이 공식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민주당은 주내 99개 카운티 1683개 기초선거구에서 실시된 코커스의 최종 개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49.8%,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49.6%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결과가 공식 발표되기 전 샌더스 의원 캠프의 한 관계자는 아이오와 민주당에 재검표를 요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인 샌더스 의원도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로 떠났지만, 아직 자신의 패배를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701표, 샌더스 상임의원이 697표로 차이가 미미해 '사실상 무승부'로 표현하고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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