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더민주 불참해도 본회의 진행"
정의화 "더민주 불참해도 본회의 진행"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2.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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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국회 본회의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정의화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국회 본회의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4일 등원길에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과 국민의당만 참석하더라도) 오늘은 그대로 (본회의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앞서 잠정 합의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해 처리하기로 했으나 회의 야당의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다.

정 의장은 "더민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말씀드려 가능하면 참석하시도록 해달라고 그랬다"며 "국민의당은 전원 참석하기로 해 오후 2~3시 사이에 국민의당이 도착하는대로 (개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민주는 이에 앞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본회의에서는 원샷법을 비롯해 법사위를 통과한 40여개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특히 정 의장은 국회법 개정안(국회선진화법 개정안)에 대해 "내가 내놓은 대안과 여당이 지난번에 제출한 안을 절충해서 다시 발의해야 한다"며 "오늘 보고절차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장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