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국민의당, 친박 패권주의 희생된 분들 모셔야"
문병호 "국민의당, 친박 패권주의 희생된 분들 모셔야"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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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은 "새누리당 친박 패권주의에 희생된 분들은 저희가 당연히 모셔서 같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뉴시스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은 "새누리당 친박 패권주의에 희생된 분들은 저희가 당연히 모셔서 같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5일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합리적이고 좋은 분들인데, 새누리당 내부에서 친박 패권주의에 희생된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기득권으로부터 희생됐거나, 진짜 실력 있고 능력 있고 합리적인데 패권주의라든가 독선에 의해서 희생된 분들이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교섭단체 구성은 국민의당 성공에 여러 가지 요소 중에 하나"라며 "꼭 교섭단체가 되고 안 되고에 따라 신당이 성공하고 안 하고 그런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여러 가지 상황변화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국민의당으로 여러 분들이 아마 오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정책위의장이 '국민의당은 과학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오히려 국민의당이 (더민주 보다) 훨씬 더 비전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이목희 의장이 지적한 3가지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며 "국민의 요구가 있고, 민심에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인 안철수 대표가 있다"고 언급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