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은 정당 민주주의를 확립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공천 룰은 그 누구도 손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3 총선 예비후보자 워크숍에서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린다는 현수막을 전국 모처에 수천장 붙이지 않았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이한구 공관위원장과 황진하 사무총장 등 위원과 회의를 했지만 언론에 보도된 것은 일부 과장 왜곡됐다"면서 "과거에는 공천심사위원회였지만 이제는 공관위다. 룰에 따라 공정 투명하게 관리만 할 수 있는 권한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 4일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은 새누리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합의할 수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언급헀다.
이어 "야당은 망국법인 국회선진화법을 무기로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민생경제개혁 법안을 무조건 반대하고 경제의 발목을 잡아왔다"면서 "발목만 잡는 야당을 교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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