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기준을 담은 당규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해 총선 후보 공천 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국민의당은 12일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룰과 당 사무처 조직 규정 등을 담은 당규를 의결했다.
먼저 전략공천의 경우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가 1명인데 후보의 자질이나 경쟁력에 현저한 문제가 있을 때, 선거전략 상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될 때 등의 경우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와 협의해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 청년 장애인 정치신인에게는 10~2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징계를 받았을 경우 최대 20% 감점을 부과하는 규정도 당규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경선 결과 최다 득표자의 득표수가 4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경선방식으로는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등 4가지 방식을 명시했고,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어떻게 사용해 경선을 치를지는 추후 시행세칙을 마련해 구체적인 기준을 명시하기로 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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