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위원장' 대신 '대표'로 직함 변경
더민주, 김종인 '위원장' 대신 '대표'로 직함 변경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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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직함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변경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직함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변경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비대위 위원장이란 명칭이 당내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 위원장과 혼동을 주고 있어 대표로 대체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비대위 구성 당시에도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명칭을 대표로 대체해 사용한 전례가 있다"며 "당헌당규상으로 현재 당 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돼 있어서 법적으로도 대표라는 지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총선기획단 산하 운영지원본부장에 정장선 공천관리위원을, 정세분석본부장에 김헌태 매시스컨설팅 대표컨설턴트를 임명했다.

정 공관위원은 운영지원본부장, 선대본부장, 총선기획단장, 선대위원 등 1인 5역을 맡고 있다.

상근 부대변인에 정은혜 전 부대변인, 최용선·윤재관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추가로 인선했다.

이들은 각각 탈당 후 국민의당에 합류한 권은희·장병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운영지원본부 부본부장에는 송찬식 총무부본부장을 비롯해 정 공관위원 수석 보좌관 출신의 '전략·기획통'인 김진해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임명하고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에는 홍준일 전 청와대 행정관을 임명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