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선거법 23일 넘기면 총선 연기될 가능성 있다"
정의화 "선거법 23일 넘기면 총선 연기될 가능성 있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2.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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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 ⓒ뉴시스

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여야간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23일을 넘기면 4·13 국회의원총선거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국회 집무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선거를 4월13일에 해야하는데 (선거법 개정이) 23일을 넘기면 연기가 안 될 것이라고 말하기 곤란하다"며 "기도하는 심정으로 23일까지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될 수 있도록 양당이 조치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선거구 획정과 쟁정법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19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기준과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등을 통과시키자고 주장했지만, 더민주는 국가정보원에 정보수집권을 주는 것에 난색을 표하며 선거구 획정기준과 북한인권법 먼저 처리하자고 요구한 바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