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참수작전 시 '청와대' 1차 타격 대상" 위협
北 "한미 참수작전 시 '청와대' 1차 타격 대상" 위협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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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이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등을 겨냥해 청와대 등을 타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위협했다. ⓒ 뉴시스

북한군이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등을 겨냥해 청와대 등을 타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지난 23일 중대 성명을 통해 "우리 혁명 무력이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모든 전략 및 전술타격 수단들은 이른바 '참수작전'과 '족집게식 타격'에 투입되는 적들의 특수작전 무력과 작전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선제적인 작전 수행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1차 타격 대상은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차 타격 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 침략군의 대조선침략기지들과 미국 본토"라며 "날강도 미제와의 최후결전을 위해 세기를 두고 다져온 우리 식의 타격전은 이 세상이 상상할 수도 없는 기상천외한 보복전으로 될 것이며 만가지 악의 소굴이 이 행성에 다시는 소생하지 못하게 재가루로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