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저상과자 명단 '잘못된 데이터' 정정 보도하라"
홍철호 의원 "저상과자 명단 '잘못된 데이터' 정정 보도하라"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2.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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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객관적 사실관계와 맞지 않은 잘못된 데이터가 선거에 악의적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에따르면 지난 2월 12일에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언론에 공개한 '저성과자 국회의원 명단'도 그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아닌만큼 '저성과자 국회의원 명단'은 객과적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홍 의원의 경우 다른 의원들과 달리 지난 2014년 치뤄졌던 7.30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활동을 시작한만큼 의정활동 기간이 2년 넘게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4년의 의정활동을 적용해 저성과자로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 홍 의원이 의정활동을 시작한 후 2년간의 법안 대표발의건수 21건을 4년간으로 계산할 경우 49건 이에 이르며, 이같이 국회 입성후 성실하고 왕성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한 결과 시민단체 및 관련 평가기관에서 2년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바 있다.

특히 이들 단체가 발표한 '저상과자 국호의원 명단'에는 이달 4일 본호의에 출석해 비례대표직 승계 취임선서를 한 정윤숙 의원까지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토대로 '최하위 의원'으로 평가했다.

홍 의원실 측에서는 "잘못된 데이터를 언론에 배포해 현직 국회의원의 신뢰를 현저히 떨어뜨렸음은 물론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왜곡된 발표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공식 정정 보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의원실측에서는 지난 26일 '세금 바로 쓰기 납세자 운동' 단체에 공식 사과 요청과 정정 발표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