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 돈크라이(마돈크)'의 캐스팅과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시즌 흥행을 끌었던 오리지널 멤버 송용진, 허규, 김호영, 고영빈, 이충주가 다시 한번 무대에 서며, 박영수와 임병근이 캐릭터 변신을 한다. 또 최재웅, 강영석, 김재범, 이창엽이 새 인물로 합류했다.

두명의 배우가 100분간 24곡의 넘버를 소화해야하는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는 배우의 개성과 역량이 최대한으로 드러나는 2인극 뮤지컬의 선두 공연이다.

천재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뱀파이어인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로 치닫는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가운데, 중독적인 락 넘버가 인상적이다.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 송용진·허규·최재웅·박영수·김호영·강영석

송용진은 다시 그만의 프로페서V를 만들어낼 예정이며, 초연부터 전 시즌 프로페서V를 맡아오며 '마돈크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은 허규는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날카로운 프로페서V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또 새롭게 합류한 최재웅은 '오케피', '헤드윅', '그날들'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보여준 매력과는 다른 능청스럽가 파워풀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전 시즌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의 드라큘라 백작을 연기했던 박영수는 이번에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에서 슬픔에 가득 찬 모습을 넘나드는 프로페서V로 완벽 변신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합류한 김호영은 위트와 진지함, 슬픔과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빠르게 전개하며, 배우로서의 그의 진가를 재확인 시켜준다.

'쓰릴미', '모범생들' 등 연달아 화제작에 출연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 강영석은 소년 같은 외모에 힘있는 보이스까지 겸비한 강영석은 여성관객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도 관객을 유혹하는 뱀파이어로의 이중적인 면이 기대된다.

불멸의 매력 드라큘라 백작: 고영빈·김재범·임병근·이충주·이창엽

젠틀한 매력과 우아한 카리스마로 호평을 받은 고영빈이 다시 드라큘라 백작으로 돌아왔고,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고 있는 김재범은 섬세한 감정연기와 묘한 분위기의 마스크로 색다른 드라큘라 백작을 선보인다.

3년 만에 드라큘라 백작으로 돌아온 임병근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모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충주도 한층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돈크'로 뮤지컬 데뷔를 하는 이창엽은 단편 독립 영화 등에서 쌓은 서늘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마돈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전 예매사이트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하며, 예매 가능한 공연 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이다. 또한 4월 27일, 28일 양일간 프리뷰 공연을 가지며, 프리뷰 공연 티켓은 스테이지톡에서만 오픈될 예정이다. 4월 27일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