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레시피] 대박 고등어 요리, '못먹어도 고!등어'
[싱글레시피] 대박 고등어 요리, '못먹어도 고!등어'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3.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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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혼자사는 '1인 가구' 이른바 '싱글족'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식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우리 인식 속에 있던 '싱글족'의 식(食)생활의 모습은 간편한 레트로트 식품을 데워먹거나 컵라면 등을 먹는 모습이 전부였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쿡방(Cook+방송) 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집에서 레시피를 따라 직접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쿡방 등에서 보여지는 쉽고 재치 있는 조리법 등으로 인한 요리에 대한 인식에 대한 변화와 '스스로 나를 위한 요리'를 만든다는 욕구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식문화에 대한 사회적 변화 속에 '솔로이코노미'를 선도하는 '데일리팝'은 다양한 쿡방을 통해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달하려 한다.<편집자주>

고등어 요리中 최고, '못먹어도 고!등어'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타셰프 최현석이 선보인 최고의 고등어 요리 '못먹어도 고등어'이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범수는 최현석 셰프에게 "방송을 보니 현란한 퍼포먼스가 난무하는게 너무 좋았다.  내 주방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난장판을 보고 싶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명란젓 소스를 곁들인 고등어구이 '못먹어도 고!등어'를 선보였다. 요리를 만드는 내내 주방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제작진을 난감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시식을 한 김범수는 "지금까지 먹어본 고등어 요리중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현석 셰프의 '못먹어도 고!등어' 레시피

재료: 고등어, 우유, 코코넛 밀크, 명란젓, 방울토마토, 화이트와인, 버터

1)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기름을 두른 팬에 볶는다.

2) 껍질을 벗긴 고등어에 밀가루를 묻힌 뒤 기름을 두른 팬에 굽고 후추를 뿌린다.

3) 화이트와인을 뿌리고 고등어를 초벌구이 한다.

4) 알루미늄 포일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볶은 양파와 잘게 썬 방울토마토를 얹는다.

5) 4에 화이트와인을 뿌려서 초벌구이한 고등어, 잘게 썬 방울토마토를 얹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6) 5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포일을 반으로 접은 뒤 테두리를 봉한다.

7) 올리브 오일을 뿌린 오븐용 그릇에 각종 재료가 담긴 포일을 올리고 예열된 오븐에서 익힌다.

8) 명란젓의 물기를 제거한다.

9) 냄비에 버터, 밀가루, 우유, 코코넛 밀크, 소금, 후추, 명란젓을 넣고 명란크림소스를 만든다.

10) 오븐에서 재료가 담긴 포일을 꺼내 접시에 올리고 소스볼에 명란크림소스를 따로 담아낸다.

 

사진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