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4일 오후 8시 야권 통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의원총회·최고위원회의 연석회의를 열고 당내 여론 수렴에 나선다.

천정배 공동대표를 포함한 이들 지도부 3인방은 이날 오전 회동해 야권 통합론에 대한 입장 정리에 나섰으나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가능하면 오늘 야권 통합 제의에 관한 당의 입장을 결론 내겠다고 말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통합 제한에 거듭 반대 입장을 표명한 안철수 공동대표는 의원총회 결과가 자신의 견해와 다르게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의총을 통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당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