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무성 욕설 녹취록' 윤상현 은퇴 촉구
與, '김무성 욕설 녹취록' 윤상현 은퇴 촉구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3.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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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문이 발발한 데 대해 윤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 뉴시스

새누리당이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문이 발발한 데 대해 윤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홍문표 사무부총장은 9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윤상현 의원의 저런 막말은 저희 당에서 국민에게 부끄러운 것이고, 당원들에게는 죄송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저렇게 참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기 때문에 저는 정계를 스스로 은퇴를 하든지 자기 거취를 결정해야 할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본다"며 윤 의원의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홍 부총장은 "저희 당에는 당헌당규가 있고 이보다 더 작은 막말도 심의를 심사를 하고 있는데 이 선거를 앞두고 과거에 야당에서 노인 폄하 발언을 해서 노인들 화를 내게 했던 일 있지 않나"라고 말해, 사실상 공천 컷오프 사안임을 강조했다.

또 "그래서 이것은 작은 문제가 아니고 상당히 큰 문제다, 이것은 본인이 거취를 결정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저는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의원은 헌 지인과의 통화에서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다 죽여'라고 말했다는 녹취록이 지난 8일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