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윤상현 막말 파문'에 "진상규명이 우선"
이한구, '윤상현 막말 파문'에 "진상규명이 우선"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3.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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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9일 일부 언론을 통해 윤 의원이 통화한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취중에 개인적으로 친구나 동생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면 그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당의 공식 기구에서 다뤄서 진상 규명이 되면 그때 우리가 조치할 수 있다"며 "지금은 진상을 모른다"고 말했다.

진상파악을 클린공천위에서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당의 공식기구, 윤리위가 있지않냐"고 답했고, 윤리위 결과에 따라 공천 심사에 반영할 수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진상파악이 안 돼 그런 이야기를 지금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말 '공천 살생부' 파문이 일자 김무성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김 대표 공천 배제를 촉구하는 격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