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유승민 자진사퇴 기다려…부작용 최소화"
이한구 "유승민 자진사퇴 기다려…부작용 최소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3.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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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심사가 계속해서 보류되고 있는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에 대해 스스로 물러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뉴시스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심사가 계속해서 보류되고 있는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에 대해 스스로 물러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공천관리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게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답했다.

이어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유 의원에 대해 21일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유 의원의 지역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한다는 것도 있다"며 "(무공천했다가) 당선되는 사람을 일단 (입당) 시키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말 사이 비례대표 공천심사를 진행해온 공관위는 신청자들을 5배수 미만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는 이르면 21일 비례대표 공천심사에 대한 결과 발표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