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억 이상 받은 등기임원 748명… 전년比 3.9%↑
지난해 5억 이상 받은 등기임원 748명… 전년比 3.9%↑
  • 조지윤 기자
  • 승인 2016.04.01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국내 기업 등기임원은 74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국내 기업 등기임원은 74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재벌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제출한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643개사의 등기임원 보수내용 집계 결과, 급여 및 퇴직금·스톡옵션·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한 보수로 5억원 이상을 받은 경영인은 748명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기록 720명보다 3.9%(28명)가 늘어난 수다.

이 중 전체의 24.5%를 차지하는 192명은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전현직 임원으로 확인됐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이 49명(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그룹 29명(3.7%) ▲SK그룹 26명(3.3%) ▲LG그룹 22명(2.8%) 등 4대그룹 출신 전현직 임원이 전체의 16.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GS그룹 17명(2.2%) ▲포스코그룹 16명(2%) ▲롯데그룹 15명(1.9%) ▲한화그룹 12명(1.5%) ▲현대중공업그룹 4명(0.5%) ▲한진그룹 2명(0.3%)의 순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