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 실시
프로포폴·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 실시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4.04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약의약품 취급의 마든 과정을 추적관리하는 시스템이 올해 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범위가 확장된다. ⓒ 뉴시스

마약의약품 취급의 마든 과정을 추적관리하는 시스템이 올해 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범위가 확장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대상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포폴은 흔히 수면마취제라고 불리는 정맥마취제로서, 수술시 전신마취의 유도·유지와 수면내시경 등에 사용되는 성분이며, 졸피뎀은 불면증이나 일부 뇌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모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제조·수입·유통·소비 등 마약류의약품 취급의 모든 과정을 추적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마약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참여를 원하는 병의원, 약국, 도매업체 1000여 곳을 모집하며, 오는 6월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시범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병의원·약국에는 시스템 보고에 필요한 리더기 비용의 50%를 국고 지원하며, 보고 편의를 위해 기존 병의원·약국 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한 자동보고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성분을 취급하는 원료와 완제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23개사도 참여한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홈페이지(www.mfds.go.kr)→ 알림→ 공고 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