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재임 기간에 '북한인권법' 통과돼 다행"
정의화 "재임 기간에 '북한인권법' 통과돼 다행"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4.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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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4일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예방을 받고, 지난달 통과된 '북한인권법'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 뉴시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 의장집무실에서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예방을 받고, 지난달 통과된 '북한인권법'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제가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북한인권법'이 통과돼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의 '북한 제재결의안' 및 우리 나라에서의 '북한인권법’통과는 북한 지도부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한 동포들의 의식주와 같은 생존적 기본권과 더불어 정신적 기본적인 자유권 등을 균형있게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계속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킹 특사는 "미국 또한 북한에 대한 제재를 진행하면서도 생필품·의료 등 인도적인 지원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북한인권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다시 한 번 '북한인권법' 통과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성 의장비서실장, 이명우 정무수석비서관, 허영재 정책수석비서관, 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가 함께 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 미 대사관 공관 차석, 지니 리 미 대사관 정치과 국내정치 팀장 등이 참석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