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ICBM 엔진 지상분출 실험 성공 주장
北, 신형 ICBM 엔진 지상분출 실험 성공 주장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4.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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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엔진 지상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 뉴시스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엔진 지상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9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서해위성발사장 ICBM 엔진의 분출시험을 시찰한 자리에서 "북한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놀라운 기적을 창조했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적대 세력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고 핵에는 핵으로 맞서 싸울 수 있는 보다 위력한 수단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제의 가증되는 핵위협과 전횡에 대처해 핵 공격 수단들의 다종화, 다양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 핵에는 핵으로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제1위원장의 현지시찰에는 리만건 군수공업부장과 조용원·홍영칠·김정식 노동당 부부장, 김락겸 전략군사령관 등이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