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잠정투표율 58.0%..19대 대비 3.8%p 상승
[20대 총선] 잠정투표율 58.0%..19대 대비 3.8%p 상승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4.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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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443만2533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 58.0%(잠정)를 기록했다. ⓒ 뉴시스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가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58.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443만25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투표율 잠정치가 58.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수치로, 사전투표가 도입되지 않았던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 54.2%보다 3.8% 포인트 높은 결과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59.8%로 평균치를 넘어섰지만, 경기(57.5%)와 인천(55.6%)은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63.7%를 기록한 전남이었고, 전북(62.9%)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54.8%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부산이 55.4%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 충남(55.5%), 경남(57.0%) 등은 전체 평균을 밑돌았으나 대전(58.6%), 울산(59.2%) 등은 전체 평균을 넘어섰다.

비경합지역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경부터 드러날 전망이지만, 비례대표선거 당선자는 오는 14일이 돼야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투표율도 모든 선거의 개표가 완료되는 14일 오전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을 기록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