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부기장 푸껫서 사망..사인 확인되지 않아
이스타항공 부기장 푸껫서 사망..사인 확인되지 않아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4.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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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부기장이 출발 전 비행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뉴시스

이스타항공 부기장이 출발 전 비행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현지시간)경 태국 푸껫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이스타항공 ZE532편 부기장이 기내에 승객들이 탑승할 때 조종실에서 의식을 잃었다.

이후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ZE532편은 B737-800A 기종으로 186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숨진 부기장은 지난 13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각)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ZE531편)를 운항해 14일 오전 2시(현지시간) 푸껫에 도착했다.

부기장은 40대 초반으로 이스타항공에는 2011년 9월 입사했다. 비행 경력은 총 2980시간 정도로 지난해 4월과 12월 신체검사에서는 건강상 이상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기장 사망판정은 현지병원에서 오전 4시 47분경 내려졌지만, 아직 사인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