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채널 두각 드러내는 롯데닷컴..주문부터 수령까지 3시간 이내로
옴니채널 두각 드러내는 롯데닷컴..주문부터 수령까지 3시간 이내로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6.04.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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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채널 대표주자인 롯데의 온라인몰 롯데닷컴이 옴니채널 서비스 '스마트픽'(Smart Pick)를 강화한다고 선언했다.

옴니채널은 '모든'이란 뜻의 단어 omni와 경로를 뜻하는 channel의 합성어로 기존 유통채널에 IT·모바일 기술을 융합한 유통전략으로 오프라인 온라인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소비가 가능한 것을 뜻한다.

15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스마트픽을 통해 상품 수령 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시킨다.

스마트픽 픽업데스크의 경우 기존까지 고객의 주문을 하루 4번 취합해 상품 준비를 했다면, 이날부터는 하루에 6회로 늘려 더욱 빠르게 물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가성비를 중시여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옴니채널은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닷컴은 이러한 점을 강조하기 위해 오프라인, 온라인을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롯데닷컴에서 원하는 브랜드의 맞춤정장 상품을 스마트픽으로 구매한 뒤,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매장에 직접 방문해 피팅 및 실측 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한편, 롯데는 독자 개발한 모바일 전자결제시스템 '엘페이(L.Pay)'를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그룹 통합마일리지 엘포인트(L.POINT)를 사용하고 있다.

롯데는 '엘페이'를 올해 상반기까지 그룹 모든 유통 계열사 1만3000여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