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측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했을 때와 같이 기습적으로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에 기습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 상태를 갖추고 있고, 결심만 이뤄지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집중 감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변인은 '북한 핵실험장의 동향을 보고 핵실험 시기가 임박했는지 판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상황만 가지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여러가지 다른 면까지 다 판단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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