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봉 숭실대 교수 "기동성 증대·IT문명 변화 따른 사회적 변화 준비 필요"
조성봉 숭실대 교수 "기동성 증대·IT문명 변화 따른 사회적 변화 준비 필요"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4.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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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봉 숭실대 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 부민경제연구회장)가 기동성(Mobility) 증대와 IT문명에 따른 변화된 사회에서는 과거의 지리·행정적 개념의 역할분담이 아닌 광역화된 대도시 중심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오는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의 정책세미나에 앞서 조 교수는 발제자료를 통해 새로운 IT문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인센티브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 교수는 "IT발전과 기동성 증가로 인해 도시 규모, 가구 구조, 공간의 활용 등 공간 구성이 달라졌다"며 "두 가지 이상의 직업과 가정·직장·종교·친목·지역 공동체 등 사회조직이 달라지고 있는 점도 이로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 교수는 "자동차 문화와 IT 문화 발달로 지성(Intelligence)의 기준은 과거 암기능력에서 검색 능력으로 바뀌었고, 여성 학력의 현저한 약진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반도선진화재단은 4월 중순부터 '국가재창조'를 주제로 공동체 자유주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