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살만한세상] 현대백화점그룹, 10년째 아동복지 향상 앞장
[아직살만한세상] 현대백화점그룹, 10년째 아동복지 향상 앞장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4.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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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어린이 돕기부터 소외계층위한 복지활동까지

최근 각 기업들의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진짜 이웃을 위한 뜻 깊은 나눔을 실천보다, 단발성 생색내기 용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데일리팝은 소리 없이 조용히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들의 조명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
'파랑새를 찾아 희망을 찾아'
가족·친구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이후 올해 10살이 된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어린아이들의 영원한 꿈과 희망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 희망을 찾아'라는 슬로건과 함께 2006년 7월에 설립된 이후 이 사회의 파랑새와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아동복지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의 사회공헌은 계열사 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듯 현대백화점그룹도 초창기의 사회공헌 활동은 계열사별로 진행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아동복지사업을 하다 보니 보다 아동복지사업이 전문화되기 위해서는 중심 사업 주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지난 2006년 정몽근 명예회장과 정지선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각 계열사에서 진행되던 크고 작은 아동복지사업들을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해갈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 아이들에게 집중해 사회공헌을 진행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 "흔한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나라의 꿈과 희망이다'는 생각아래 오래전부터 아동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 선천성청각장애와 함께 누난증후군(얼굴기형, 심장장애 동반)이란 희귀난치병을 앓다가 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뒤 2014년도 1월 28일 서울대병원에서 '인공와우수술'을 통해 소리를 되찾은 박희재(가명)어린이

아동복지 핵심사업 중점 추진
소외계층·봉사활동 지원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설립이후 보다 전문화된 아동복지 프로그램을 전개할 수 있게 된 만큼 아동복지부문을 핵심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면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도 점진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생계지원사업▲공부방 지원사업▲아동장학사업▲의료지원사업▲저소득층지원사업▲저소득층아동문화체험프로그램▲봉사활동지원사업 등이 있다.

'아동생계지원사업'은 결식아동, 가정위탁세대, 한부모가정 아동 등의 정기 결연아동 생계비 지원과 장애아동 생활비 지원, 교복 지원사업, 명절 선물 지급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부방 지원사업'에서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운영비 후원, 공부방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음악, 미술, 무용 등), 공부방 환경개선, 공부방 생일파티 프로그램 등을 하고 있으며 '아동장학사업'은 극빈가정 아동 학자금 지원, 순직소방관 자녀 학자금 지원, 순직경찰관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지원사업'은 난치병 환아 의료비지원과 혈액암 어린이 돕기 헌혈캠페 활동을 하며, '저소득층 지원사업'에서는 주요 자선단체 연계 기부활동 및 저소득 다자녀가정 생활비 지원, 다문화가정 명절문화 체험행사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 국립중앙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그림그리기대회, 콘서트, 테마여행等의 주요 행사 초청을 진행하는 '저소득층아동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파랑새봉사단' 등 봉사활동 지원사업이 있다.

특히 청각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인공와우 수술지원'의 경우 '나눌수록 들리는'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사연을 통해 청각장애를 앓고 있던 아동 51명을 지원해 희망을 전해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