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구태회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지난 7일 오전 별세한 구태회 명예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와 더불어 '범 LG가' 1세대를 이끌었던 6형제 중 넷째다.

위로는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구철회 LG그룹 창업고문, 고 구정회 LG그룹 창업멤버가 있으며, 동생으로는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이있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LG가 창업주 세대의 유일한 생존자로 1세대의 맥을 지켜왔다.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LG그룹에서 분리해 나와 LS그룹을 창립하기도 한 구태회 명예회장은 사촌경영을 실천했다.

1985년 정계에도 입문해 제4대 민의원을 지냈으며, 6~10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구태회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장지는 11일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전 LS그룹 회장), 구자엽 LS 전선사업부문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이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