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임명..靑 참모진 교체 단행
朴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임명..靑 참모진 교체 단행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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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등 참모진 교체를 단행했다.

15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신임 비서실장은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앞서 서울시장과 민선, 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회 역임했고 서원대학교 총장을 거쳐 현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 후반기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 안종범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경제수석비서관에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을 임명했다.

김 수석은 "안 신임 수석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단장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 경제수석 등을 거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밝아 각종 정부 정책을 원활히 조정해 후반기 정책 운용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가 밝혔다.

강 신임 수석에 대해서는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새누리당 의원 등을 역임한 경제 분야 전문가"라며 "경제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이며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위원장 등을 거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어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각종 경제 현안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