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STX조선 법정관리 논의, 여러가지 파장 감안해 결정한 것"
임종룡 "STX조선 법정관리 논의, 여러가지 파장 감안해 결정한 것"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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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가 논의되는 데 대해 "여러가지 파장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가 논의되는 데 대해 "여러가지 파장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5일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빅데이터 간담회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채권단에서 회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회의를 열어 STX조선의 재실사 결과 초안을 바탕으로 법정관리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

앞서 STX조선은 지난 3년간 4조원 이상을 채권단에서 지원받았지만,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법정관리 전환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한편 임 위원장은 국책은행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는 데 대해 "(4조원을 지원하기로 판단한)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되돌아서 짚어보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