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에티오피아서 전재결재 통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朴 대통령, 에티오피아서 전재결재 통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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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순방 중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오전 7시 10분경(한국시간 오후 1시 10분) 재의 요구안에 대해 전자결재로 재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 뉴시스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상시 청문회' 개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27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순방 중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오전 7시 10분경(한국시간 오후 1시 10분) 재의 요구안에 대해 전자결재로 재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지난 26일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국무회의 개최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 방침 등을 보고 받았으며, 전자결재로 재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현재 에티오피아를 순방 중이며 오는 6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