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회의장 후보 先 선출 제안 수용
더민주, 국회의장 후보 先 선출 제안 수용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6.06.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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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더민주와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본회의 표결에 붙이자'는 국민의당 제안에 대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수석은 국회의장 선출의 자율투표 실시 여부에 대해 "야당(3당간) 합의였지만, 이번에 (여야) 3당이 합의하면 (새누리당이) 자율투표를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여야 3당이) 한꺼번에 협상하려다 보니 복잡해지고 시일이 지체되고 있다"며 "양당(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에서는 먼저 국회의장 후보부터 확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