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 "국민에게 송구스럽다"
안철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 "국민에게 송구스럽다"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6.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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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 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김수민 의원의 이른바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지만, 당에서는 사실관계를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당 김 의원이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같은 당 박선숙 전 사무총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로 함께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던 총선 당시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2곳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검찰은 이 업체들이 당시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벤처 기업과 허위 계약을 맺으면서 1억7000여만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