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지은 아닌 구본성?..장남, 대표이사로 일선 데뷔
아워홈, 구지은 아닌 구본성?..장남, 대표이사로 일선 데뷔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6.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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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성 아워홈 대표이사

대표이사 자리를 두고 말이 많았던 아워홈이 결국 구자학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부회장을 대표이사 자리에 앉혔다.

20일 아워홈은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함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을 밝히며 구본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구본성 대표이사를 동경 법정대 객원 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임원을 역임하는 등 경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영 전무가로 소개했다.

기존 이승우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구본성 대표이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헬렌 커티스와 체이스맨해튼은행, LG전자, 삼성물산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과 은행,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앞서 지난 2월 구본성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승계가 구본성 부사장 측으로 기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유력한 경영 승계 후보였다가 지난 4월 보직해임 후 복귀 등 논란에 올랐던 구지은 부사장은 12년만에 등기이사에서 물러나 관계사인 캘리스코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